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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경제철, 전략적 제휴…주식 1% 상호 보유

등록 2018.02.23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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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경제철, 전략적 제휴…주식 1% 상호 보유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동국제강이 일본의 대표적 전기로 제강업체인 동경제철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두 회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 1%의 주식을 상호보유하기로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제품 기술·생산 노하우 공유 ▲저탄소·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 ▲인적 교류 확대 ▲주식 상호 보유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동경제철은 84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 일본의 전기로 제강 기업이다. 2016년 회계연도 기준 211만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매출 1217억엔(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최초로 전기로에서 나오는 쇳물로 봉강(철근), 형강뿐 아니라 후판, 열연강판, 냉연제품 등의 판재류까지 생산하는 등 전기로 기업으로서는 혁신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동국제강 역시 한국 최초로 전기로 사업을 도입하는 등 전기로 제강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 회사는 지난 1995년부터 제품, 원료, 기술 분야에서 비정기적으로 교류해왔다.  최근 철스크랩을 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구축'이란 데 공감대를 형성해 전기로 사업에서 시너지를 높이고자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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