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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 참여 학교 모집

등록 2018.02.23 18: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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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장. 2017.10.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장. 2017.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3일부터 3월16일까지 '2018 찾아가는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학교를 모집한다.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연령에 맞는 영상물을 스스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물의 건전한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미디어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된다. 

일방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영상자료를 활용하고, 영상물을 관람한 뒤 직접 등급을 결정해보는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등급 분류 제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시간대에 담임교사 협조 하에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자녀 관람 지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내실화에 주력하는 한편, 참여 인원과 학교 수를 예년보다 확대해 서울 및 6대광역시 소재 150여 개 학교,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영등위 이경숙 위원장은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은 등급분류 제도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쉽게 알려주는 데다 나이에 맞는 영상물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줘 만족도가 높다"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 학생들이 영상물을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청했다. 

 한편, 영등위가 지난해 학생 149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상물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153명, 중학생 323명, 고등학생 376명 등 57%가 최근 6개월 이내 유해 영상물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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