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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강력하고 지속적인 한미 동맹 재확인하러 방한"

등록 2018.02.23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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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 2018.02.23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 2018.02.23     [email protected]

이방카 일행 4시 일반 승객들과 인천공항 입국
"평창올림픽에 참석하게 돼 영광…미국팀 응원"
정부 이방카 보좌관에 국가 정상급 의전 제공
평창올림픽 폐회식서 북미 간 대화 성사 주목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4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도착했다.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은 하얀색 원피스에 검은색 체크무늬 코트, 오른손에는 검은색 가방을 들고 일반 승객들과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욱현 외교부 의전장의 영접을 받은 이방카 보좌관은 10시간이 넘는 비행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마중 나온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이방카는 공항 내 귀빈실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인천공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2.23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02.23   [email protected]


 이방카는 기자들에게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한민국과의 동맹을 재확인하러 왔다(to reaffirm our strong and enduring commitment)"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미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면서 "며칠간 진행될 멋진 일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들과 문답 없이 짧은 소감을 밝힌 이방카 보좌관은 고급 승용차 대신 검은색 대형 SUV를 타고 오후 4시49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청와대로 향했다.

 이날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과 미국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24일 평창으로 이동해 미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오는 25일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미 간 대회가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이방카 "강력하고 지속적인 한미 동맹 재확인하러 방한"

정부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장녀이자 외교·안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방카 보좌관에게 정상급 의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의 입국부터 차관보급인 이 외교부 의전장이 직접 영접을 했고, 경호도 경찰이 아닌 대통령 경호처가 담당한다.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 일행은 3박4일간의 방한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26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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