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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문화의 거리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폐쇄

등록 2018.02.24 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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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배병우 사진작가. 2018.02.24. (사진=뉴시스 D/B) photo@newiss.com

【순천=뉴시스】배병우 사진작가. 2018.02.24.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순천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문화의거리에 설치된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가 폐쇄됐다.

 24일 순천시는 전날 사진작가 배병우의 성추행 폭로사건과 관련해 문화의 거리에 있는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시는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간판을 철거하고 운영 중단에 따른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스튜디오 폐쇄를 즉각적으로 단행했다.

 현재 전시된 작품들도 스튜디오 폐쇄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철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스튜디오 공간은 시민 및 전문가들 의견 수렴과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인 및 작가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2016년 문화재생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거리에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김혜순 한복공방,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를 개관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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