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50대 선원 숨져…해경 수사중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23일 오전 9시10분께 서귀포 남서쪽 42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N호(67t·승선원 11명) 선원 A(53)씨가 호급 곤란 증세를 보인다며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A씨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18.02.24. (사진=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24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10분께 서귀포 남서쪽 42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N호(67t·승선원 11명) 선장이 선원 A(53)씨가 호급 곤란 증세를 보인다며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 4시간여 후인 이날 낮 12시50분께 A씨는 선박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서귀포 남서쪽 약 314㎞ 해상에서 A씨를 인도받아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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