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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한국 설상종목 역사 새로 쓴 '배추보이' 스노보더

등록 2018.02.24 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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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한국 설상종목 역사 새로 쓴 '배추보이' 스노보더

【평창=뉴시스】 스포츠부 = 이상호(23·한국체대)가 24일 평창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강원 정선 출신인 이상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접했다. 어린 시절 강원 사북의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을 주로 이용해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고, 3월에는 설상 종목 사상 처음으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2월 2017~2018시즌 첫 대회인 독일 유로파컵에서 올림픽 챔피언들을 모두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카레차월드컵과 코르티나 담페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달 오스트리아 라켄호프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렸다. 그리고,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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