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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탈리아 가나···AC밀란 이적설 모락모락

등록 2018.02.25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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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탈리아 가나···AC밀란 이적설 모락모락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이 기성용(29·스완지시티)에게 관심을 표했다. 칼치오 메르카토 등 현지 미디어는 24일(한국시간) "AC밀란의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단장이 기성용에 관해 잘 알고 있으며 기성용의 플레이 스타일에 감명을 받았다"며 AC밀란이 기성용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후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된다. 올 여름에 기성용을 영입하면 이적료 없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밀란에서 기성용은 루카스 비글리아의 백업으로 적절하다고 봤다. 프랭크 케시, 벤투라 등을 대신해 미드필드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셀틱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스완지에 합류한 이후 항상 팀에서 중요한 구실을 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총 15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기성용은 2015년 유벤투스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이적료 차이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기성용(29)이 풀타임 출장한스완지는 25일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 브라이튼전에서 1-4로 패했다.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온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7승6무15패(승점 27), 18위가 됐다. 브라이튼은 7승10무11패(승점 31)로 12위를 달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 18분 브라이튼의 글랜 머리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반 24분에는 머리에게 추가골, 후반 28분 앤서니 크노카르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후반 40분 상대의 자책골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4번째 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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