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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통일대교 인근에서 北김영철 방남 육탄 저지

등록 2018.02.25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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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저지하겠다며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8.02.25. lkh@newsis.com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저지하겠다며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8.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당팀 = 자유한국당은 25일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일행의 방남을 반대하며 통일대교 인근에서 '육탄 저지'에 나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당원 및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통일대교 남단 전차선을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어 이 일대 교통이 마비 상태다.

 이들은 전날부터 이곳에 모여 대형 태극기를 바닥에 펼쳐놓고 도로에 앉아 김 부장 일행의 방남 반대를 외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저지하겠다며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8.02.25. lkh@newsis.com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저지하겠다며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8.02.25. [email protected]

이와 관련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무리 좌파 종북 정권이라고 하지만, 국민들을 집단 학살한 살인마 전범을 감히 대한민국 땅에 발을 디디게 허락하고 환대하고 세계 평화축제의 VIP석에 앉게 할 수 있느냐"라면서 "(현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누구의 정권이냐"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김영철은 대한민국 땅을 침범하려면 이제 우리의 몸을 밟고 침범해야 할 것이고, 우리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밟고 침범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몸뚱이가 휴전선이 되어 살인마 전범 김영철을 막는 인간방어막이 되어 김영철의 방한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02.25.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 대변인은 이어 "(농성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가 경찰에게 구타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면서 "대한민국을 짓밟고 유린한 전범 김영철은 결코 대한민국의 땅을 밟을 수는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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