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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엉터리 여론조사 기관,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다"

등록 2018.02.26 10: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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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 지역구 의원 등이 22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안전 및 청년일자리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22. since1999@newsis.com

【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 갤럽과 관련해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 이제 본격적인 대책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선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엉터리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선진국에서는 바로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몇 달 동안 10% 초반이나 민주당은 48%대라고 한다"며 "지난 대선 때도 여의도 연구소의 자체조사보다 두 배 반이나 축소 발표를 하더니 지금도 똑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맞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여론 조사를 발표해 본들 국민이 믿지 않는데 한국 갤럽은 계속 체감 지수와는 전혀 다른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며 "왜 그런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지 짐작은 가지만 이런 부류의 행태는 이제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밴드 왜건 효과(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를 노리고 여론 조작이나 일삼는 여론 조사는 나치 괴벨스 정권에서나 하는 혹세무민 정책"이라며 "요즘 같은 탁 트인 세상에서 민심과 다른 민심 조작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부류의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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