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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오늘부터 강남·서초 은행지점 4곳 주택담보대출 검사

등록 2018.02.26 1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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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오늘부터 강남·서초 은행지점 4곳 주택담보대출 검사

"검사 결과 위규사항 적발 시 제재"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시중은행 영업점 4곳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감원 관계자는 26일 "이날부터 강남권 4개 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실태를 순차적으로 검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최흥식 금감원장이 강남 4구의 집값이 급등하는 것을 우려, 이 지역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검사 대상은 강남구의 신한·우리·하나은행 지점 3곳, 서초구의 농협은행 지점 1곳이다.

금감원은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거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지역의 은행 지점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들 지점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제대로 지켰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운 대출자에게 신용대출을 통해 우회적으로 대출해준 사례는 없는지도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위규사항 적발 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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