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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함께 살았는데…' 룸메이트 체크카드 훔쳐 쓴 20대

등록 2018.02.26 1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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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인 기자 = 직장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료의 체크카드를 훔쳐 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6일 절도 혐의로 김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11월21일까지 A(32)씨의 체크카드를 훔쳐 34차례에 걸쳐 1440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의 체크카드를 몰래 훔쳐 현금을 인출한 뒤 다시 가져다 놓기를 반복했다.

비밀번호는 가깝게 지내며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와 A씨는 같은 직장 동료로 2년 넘게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초기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의 증거 제시에 끝내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상습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훔쳤지만 피해금액을 변제한 점과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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