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중견언론인 만찬행사 앞두고 또 언론 공격

등록 2018.03.04 07:01:00수정 2018.03.04 11:13: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럼프, 중견언론인 만찬행사 앞두고 또 언론 공격 

【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워싱턴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 클럽’(Gridiron Club)’ 연례 만찬을 불과 몇 시간 앞둔 3일(현지시간)트위터로 또다시 언론을 비난했다. 

 그리다이언 만찬은 워싱턴 언론인들에게는 최대의 성대한 연례 행사이며 대개는 만찬석상에서 워싱턴 행정부 관리들과 취재진들 사이에 선의의 공방전과 토론이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다이언 클럽은 1885년에 설립됐으며, 워싱턴 D.C에서 가장 권위있는 저널리즘 단체 중 하나다. 이 클럽에는 65개의 언론사들과 다수의 정치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매년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는 참석하지만, 그리다이언 클럽에는 자주 참석하지는 않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2015년에 그리다이언 만찬에 참석했고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는 매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취임 후 그리다이언 클럽 만찬 참석을 거절했고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회에도 불참했기 때문에 이번 그리다이언 클럽 만찬에서 언론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좀 다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그런데 트럼프는 만찬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에  미국 언론에 대한 공격의 트윗을 또 날렸다.  내용은 "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전 세계에 걸쳐서 조롱을 받고 있다.  그들은 모두 미쳤다( CRAZY! )"이다.

 트럼프는 한 보수주의 칼럼니스트가  트럼프와 가족들이 언론에 의해 "사상 유례가 없는"( unparalleled )공격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고 쓴 기사를 여기에 링크해 놓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