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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작들 극장가 봄 깨운다…120BPM·킬링디어·러브리스

등록 2018.03.04 1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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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20BPM

【서울=뉴시스】120BPM


【서울=뉴시스】 영화팀 = 봄을 맞이한 극장가는 작년 칸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걸작들과 아카데미상을 노리는 대작까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70주년이었던 만큼 더욱 크나큰 의미로 다가왔던 지난 칸영화제의 수상작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먼저 오는 15일 개봉하는 '120BPM'이  신호탄을 울린다.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국제비평가협회상, 퀴어종려상까지 3관왕, 프랑스의 골든 글로브격인 뤼미에르 시상식에서 6관왕을 달성한 영화다.

 '120BPM'은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상영때 심사위원장을 맡은 페드로알모도바르 감독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고,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박찬욱 감독과 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함께 극찬했던 일화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서울=뉴시스】킬링디어

【서울=뉴시스】킬링디어


 이어 칸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킬링디어'는 국내에서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더랍스터'의 요르고스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우아한 동시에 충격적인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로 콜린파렐과니콜키드먼의 소름 돋는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한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오른 '러브리스'가 올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전작 '리바이어던'으로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연출이 돋보이는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뉴시스】러브리스

【서울=뉴시스】러브리스


한편,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13개 부문 후보로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기이하고도 신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셰이프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과 스티븐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메릴 스트립, 톰행크스의 조합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더 포스트'의 개봉을 필두로 아카데미 작품상 외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쓰리 빌보드', 배우 그레타거윅의 연출작 '레이디 버드' 등이 예사롭지 않은 봄 극장가의 라인업을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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