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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경기지사 출마 선언…"분도 주민투표 실시"

등록 2018.03.06 1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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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 선언하는 전해철 의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하는 전해철 의원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시 상록구 갑)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6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道)로 우뚝 서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주, 고양, 김포, 연천 등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이중삼중으로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을 더 이상 소외와 무관심 속에방치하지 않겠다"며 "경기북부의 주한미군 공여지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이르고 있고, 그중 활용 가능한 땅은 첨단산업 부지, 관광단지,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특히 "경기도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경기도만의 제대로 된 정책이 필요하고, 지역별 정책 확립과 실천을 통해 경기도의 고르고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 "축제 분위기로 출마선언을 해야 하는데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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