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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지드래곤 위문편지로 신병교육대 업무 마비"

등록 2018.03.11 09: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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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드래곤, 빅뱅 리더. 2018.02.27. (사진 = 초이스37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빅뱅 리더. 2018.02.27. (사진 = 초이스37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권지용·30)에게 위문편지를 보내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나섰다.

YG는 11일 "현재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을 통해 지드래곤에게 편지가 쏟아져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너무 많은 위문편지로 지드래곤이 부대 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는 얘기다.

YG에 따르면, 신병교육대는 이메일의 내용을 출력해 훈련병들에게 나눠주는데 지드래곤 위문편지 양이 너무 많아 A4 용지, 프린터 잉크가 계속 동이 날 정도다.

YG는 "과부화로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동료 훈련병들이 위문편지를 받는 것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반복하자 지드래곤은 '주변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글을 전부 다 읽지 못 해 편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죄송스럽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YG 관계자는 "생소한 환경에서, 팬 여러분의 응원과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무척 힘이 되고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지드래곤의 원활한 훈련소 생활을 위해 특별히 헤아려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청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 철원군 백골 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빅뱅의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오는 12일 태양이 철원군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 13일 대성이 강원 화천군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막내 승리는 올해 계획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탑은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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