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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내일 중국·일본·러시아行…방북·방미 성과 공유

등록 2018.03.11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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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의용(왼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특사단이 8일 오전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3.08.  sccho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2~13일 중국 베이징, 14~1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각 정부에 대북 특별사절단 성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접견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8일 미국으로 향하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가는 정의용 실장(왼쪽)과 서훈 원장. 2018.03.08.  [email protected]

  靑, 정상접견 성사 안되면 文대통령 통화 검토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11일 오후 미국에서 돌아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한 뒤, 한반도 현안 주요국인 중국·일본·러시아를 연달아 방문한다.

 정의용 실장은 오는 12~13일 중국 베이징, 14~1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대북 특별사절단 성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접견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일정을 설명하면서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지만 중국·러시아·일본에서 각국 정상을 만날 수 있는지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양회(兩會)가 진행 중이고, 러시아는 오는 18일이 대통령 선거"라며 "현재로서 어느 국가의 어느 급의 인사와 만날 지는 안 정해졌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서 원장의 방일 관련 "한국 정부 발표에서 밝히지 않았던 점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 동석한 당사자로부터 설명을 받고 싶다"고 기대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이 현지 사정으로 중국·러시아·일본 정상을 못 만나고 돌아올 경우 청와대는 정상통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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