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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 운전하면서 침뱉기···상대는 맨유 팬

등록 2018.03.12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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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이탈리아)=AP/뉴시스】 캐러거, 리버풀 시절

【우디네(이탈리아)=AP/뉴시스】 캐러거, 리버풀 시절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출신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녀팬에게 침을 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캐러거가 운전 중 침을 뱉는 영상을 공개했다. 4초짜리 분량에는 캐러거의 행동이 고스란히 담겼다.

캐러거는 운전 중 맨유팬과 설전을 벌였다. 40세 맨유 남성팬이 최근 라이벌전에서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둔 것을 두고 캐러거를 자극했고, 분을 참지 못한 캐러거가 거친 반응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캐러거의 침이 남성팬의 14세 딸에게도 향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녀는 얼굴에 침을 맞은 뒤 울음을 터뜨렸다.

캐러거는 이 가족에게 연락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이미 캐러거, 운전하면서 침뱉기···상대는 맨유 팬

캐러거가 분석위원으로 활동 중인 스카이스포츠에도 불똥이 튀었다. 스카이스포츠 대변인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캐러거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면서 중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1978년생인 캐러거는 1988년 유스팀 입단부터 2013년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줄곧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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