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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나 유엔 인권보고관 "북핵협상, 인권문제도 다뤄야"

등록 2018.03.13 06: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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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신임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에서 윤병세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6.11.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신임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에서 윤병세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6.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과의 핵 협상에 인권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도 포함돼야 한다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12일(현지시간)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 상호대화에서 북한 핵 문제를 다루는 회담에 인권 문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대화의 진전은 인권대화의 확대와 평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인권이 무시되고 인권 유린의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는 장기적인 평화와 안보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네바주재 한국대표부의 최경림 대사는 북한에 이산가족상봉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최 대사는 이산가족 문제가 긴급한 인도적 문제이자 인권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인 6명 등 북한에 억류된 외국인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제네바주재 유럽연합대표부의 칼 핼러가드 대사는 북한의 인권 유린이 아무런 처벌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며, 유엔 안보리가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유럽연합은 올해도 일본과 공동으로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이사회는 마지막 날인 23일 전체회의에서 유럽연합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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