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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속옷, 男 '블랙' 女 '핑크' 선호

등록 2018.03.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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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속옷, 男 '블랙' 女 '핑크' 선호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화이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속옷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선호하는 속옷 색상은 남녀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 응답자 93.5%는 '속옷 선물을 받을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선호하는 속옷 선물로는 남녀 모두 '신비롭고 로맨틱한 란제리'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편안한 커플 홈웨어'라고 답했다.

 다만 선호하는 속옷 색상은 남녀별 의견이 갈렸다. 남성의 31%는 '블랙'을 1위로 선택했고, 여성의 22.5%는 '핑크'를 1위로 꼽아 남녀의 취향이 확연히 다름을 보여줬다.

 비비안에서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속옷세트를 출시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상 '핑크'를 반영한 브라·팬티세트는 물론 '플라워 패턴'이 입혀진 속옷세트도 있다.

 BYC의 란제리 브랜드 르송도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플라워 패턴 란제리 세트'를 출시했다. 화사한 플라워 패턴에 레이스 디테일이 어우러져 한층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더해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강지영 비비안 디자인실 팀장은 "남성들의 경우 시각적으로 화려한 스타일을 속옷 선물로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들의 경우 평소에 입기 곤란할 정도의 화려한 란제리 스타일은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속옷 선물을 할 때는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도 고려해야 좋다"고 조언했다.  

 BYC 관계자는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플라워 패턴은 봄이 시작되면 매년 사랑받는 디자인"이라며 "화이트데이에 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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