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생일대의 기회"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에서 우승할까

등록 2018.03.13 15:25: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토크 온 트렌트=AP/뉴시스】 맨시티 선수단

【스토크 온 트렌트=AP/뉴시스】 맨시티 선수단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예약한 맨체스터 시티가 최고의 마무리를 꿈꾸고 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0경기에서 26승3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있는 맨시티는 승점 81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20승5무5패)에 16점 앞선 선두를 고수했다.

맨시티의 우승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남은 8경기에서 6패 이상을 당해야 하는데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맨시티는 다음달 1일 에버턴, 8일 맨유를 차례로 상대한다. 산술적으로 이들이 가장 빨리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는 맨유전이다.

맨시티가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면 맨유의 31라운드 결과에 관계없이 트로피 경쟁은 막을 내린다. 맨시티로서는 안방에서 라이벌을 누르고 우승을 결정짓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성사될 수도 있다.

맨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모든 맨시티 팬들이 잡기 어려운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맨유전에서 확정하려먼 에버턴전을 이겨야 한다. (맨유전에서의 우승이) 팬들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앞뒤로 있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맨체스터 더비에서 리그 우승이 결정된 경우는 없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