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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소환 앞둔 MB자택 집결..."文정권, 오늘 치졸한 꿈 이뤄"

등록 2018.03.14 08:37:13수정 2018.03.14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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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4일 오전 100억원대 뇌물 및 다스(DAS) 실소유주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논현동 자택에 긴강감이 돌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018.03.14.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4일 오전 100억원대 뇌물 및 다스(DAS) 실소유주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논현동 자택에 긴강감이 돌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14일 오전 '친이계(친이명박계)' 의원들이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택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을 향해 "이 전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늘 그 치졸한 꿈을 이루었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어 "이 자리에서 정치 보복 또는 적폐 청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야기한들 바위에 계란 치기라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같은 정치적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이재오·권성동 의원, 안경률·최병국 전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도 함께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자택 내에서 향후 검찰 수사에 맞선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한 뒤 이 전 대통령 검찰 소환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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