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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MB, 한국을 주식회사로 전락시켜…엄벌해야"

등록 2018.03.14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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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8.01.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8.01.18.  [email protected]


 "MB, 권력과 측근·가족 이용해 사익 추구"
 "법치 버리고 불법 범해…중형으로 엄단해야"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이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한국을 MB주식회사로 전락시킨 장본인"이라며 "MB는 검찰 수사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뻔뻔함 그 자체였다. 자신을 둘러싼 뇌물혐의 등 20여개의 의혹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이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며 "진솔한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 단지 정치 보복을 암시하는 경고와 엄포를 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뭘 몰라서 최순실 일당과 국정농단을 초래해 탄핵됐고, MB는 돈을 벌려고 대통령을 했다는 자조 섞인 말이 돌고 있다"며 "MB는 권력과 측근, 가족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 공익을 버리고 사익을 챙긴 대통령, 법치를 버리고 불법을 범한 대통령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MB의 검찰 출두는 불명예가 아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불명예"라며 "검찰은 성역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중형으로 엄단해 비뚤어진 공인의식을 바로잡고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MB도 검찰 수사에서 모든 혐의를 사실대로 털어놓고 신속하게 재판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검찰 포토라인에 선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는 화난 국민께 그나마 사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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