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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정상회담준비委 가동 후 남북 협의 있을 것"

등록 2018.03.14 1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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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14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준비위원회가 가동되면 남북 간에도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거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주 중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가동되면 거기에서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다. 남북 간 협의도 향후 계속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남북이 오는 4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준비위원회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준비위원회는 범정부 차원에서 꾸려질 전망이며, 청와대를 중심으로 통일부와 외교부 등의 부처가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위원회는 남북 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논의 과정에서 북측과도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경호와 숙식 등을 고려해 차수를 이어가는 '출퇴근 정상회담' 형식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금주 내 준비위원회 구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주말께부터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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