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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개성공단기업 방북 관련 北 초청장 안와"

등록 2018.03.14 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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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개성공단기업 방북 관련 北 초청장 안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 신청에 대해 "아직 북측에서 초청장이 안 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중심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협회 측이 통일부에 제출한 방북 승인 신청의 처리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조 장관은 '방북 신청 승인 불가라는 의미인가'라고 재차 묻자 조 장관은 "글쎄요, 지금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2일 통일부 측은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의 방북신청에 대해 유보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협회가 방북을 하려면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는 절차가 필요한 데 아직 북측의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방북 승인이 무산될 경우 개성공단 중단 이후 다섯번째다.

한편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의 판단으로 전격 중단됐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 금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입주기업은 124곳으로 협력업체는 5000여곳이다. 관련 종사자수는 1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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