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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유통 바디페인팅 속 중금속, 안전"

등록 2018.03.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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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인채를 캔버스 삼아 펼치는 '2017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10개국 43개팀 130명의 아티스트와 모델이 참가해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2017.08.26.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인채를 캔버스 삼아 펼치는 '2017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10개국 43개팀 130명의 아티스트와 모델이 참가해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2017.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국내에 유통중인 바디페인팅 등 분장용 화장품에 든 납, 비소와 같은 중금속과 유해 물질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바디페인팅·페이스페인팅 및 분장용 화장품 15개 업체, 95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 항목은 납, 비소 등 중금속 5종, 페녹시에탄올 등 보존제 12종, 프탈레이트 등 기타 유해 우려 물질 6종이다
 
분장용 화장품 등의 국내 생산실적은 2015년 7억4851만원에서 2016년 10억6917만원으로 증가해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분장용 화장품과 바디페인팅·페이스페인팅 제품은 일반적으로 유성(油性)타입의 '슈프라 컬러'와 수성(水性)타입의 '아쿠아 컬러'로 크게 나뉜다.

슈프라 컬러는 오일 베이스의 크림형태로 색상의 선명도가 강하고 장시간 발색력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왁스처럼 잘 안 씻기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클렌징크림 등을 이용해 깨끗이 세정해야 한다.

  아쿠아 컬러는 물에 녹여 붓이나 스펀지에 묻혀 사용하는 제품으로 바디페인팅이나 페이스페인팅에 주로 사용된다. 워터 컬러, 워터 메이크업, 리퀴드 메이크업이라고도 한다.

얼굴이나 몸에 분장하기 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 화장품 용기나 포장에 원료 전성분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 시 주의사항에 표시되어 있는 '화장품' 문구를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림에 사용하는 물감 등과 같은 공산품이나 완구류는 피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얼굴이나 몸 등 신체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되는 바디·페이스페인팅은 피부에 직접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물에 잘 씻기는 수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장용화장품 등을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하며 세정 시에는 유성 제품은 클렌징 폼이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등 제품 유형(유성 또는 수성)을 확인해 제품에 맞는 세정 방법에 따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만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붓고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씻어내야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해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는 제품으로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건강한 화장품 사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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