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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출국' 강경화 "특사단 방북 모멘텀 살려나가야"

등록 2018.03.15 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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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장관 권한대행을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03.15.  stoweo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장관 권한대행을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03.15. [email protected]

【인천공항·서울=뉴시스】홍찬선 김지훈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은 15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과 무관하게 한반도 대화 모멘텀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취재진에게 "특사단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했고, (이제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만들어 나가는 과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물론 (미국) 국무장관 경질됐지만 부장관이 직무대리를 하고 있고, (이번 미국 방문 기간에) 의회 일정 등도 많이 잡혀있다"며 "(특사단) 방북의 모멘텀을 계속 살려나갈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레벨에서 긴밀히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강 장관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갑작스럽게 경질되면서 미국 방문 일정을 전면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측에서 예정대로 방문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강 장관은 "미국 측에서도 여러 일정을 짜놓은 상황이다 보니 차질 없이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며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예정대로 가는 게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소통은) 개인적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조직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차질 없이 소통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번 방미의 중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오는 16일 틸러슨 국무장관 대신 존 설리번 국무장관대행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형식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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