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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예매 선두…주말 흥행 예고

등록 2018.03.16 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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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예매 순위 선두를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5만2418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예매 매출액은 4억4700만원이고, 예매 점유율은 33.3%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작품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전날 1019개관에서 4318회 상영, 8만5400명이 봤다. 매출액은 6억41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7.2%였다. 영화는 멜로물로는 이례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날 관객수(8만9758명)는 역대 국내 개봉 멜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건축학개론'(6만6580명, 최종 관객 411만명)보다 많았다.

 이 작품은 2004년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도이 감독은 이치카와 다쿠지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비 오는 날 돌아오겠다며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고 남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돌아온 아내 '수아'를, 소지섭은 남편 '우진'을 연기했다. 수아와 우진의 아들 '지호'는 김지환이 맡았다. 이밖에 고창석·이유진·김현수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밖에 예매 순위는 2위 '치즈 인 더 트랩'(2만1431명, 예매 점유율 13.6%), 3위 '사라진 밤'(1만2601명, 8.0%), 4위 '리틀 포레스트'(1만801명, 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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