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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로폰·코카인 투약' 배우 정석원 기소의견 송치

등록 2018.03.16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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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석원·백지영 부부. 2017.05.22.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석원·백지영 부부. 2017.05.22.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9일 지인 2명과 함께 검찰송치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석방된 배우 정석원(33)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씨와 한국인 지인 두 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 과거 전력이나 여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씨의 모발과 소변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추가 특이사항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달 초 호주 멜버른 소재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및 한국인 친구들과 코카인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정씨가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지난 8일 오후 8시께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 정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정씨는 간이 시약검사를 받았고 마약 투여 사실을 인정했다.

 정씨는 2009년 배우로 데뷔해 지난 2013년 백씨와 결혼했다. 지난해에는 결혼 4년만에 득녀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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