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북 ICBM엔진, 우크라 부품 사용 가능성 높아"…유엔 보고서

등록 2018.03.17 09:4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북한 건군절 군사퍼레이드

북한 건군절 군사퍼레이드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사용한 로켓 엔진에 우크라이나산 부품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1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 미사일 엔진에 옛소련 시절 RD-250 미사일에 사용된 우크라이나 부품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애무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그러나 북한과 부품 인도 계약을 체결하거나 북한과 관계를 맺으려 시도한 적은 결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옛소련의 해체로 이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RD-250 미사일 엔진은 옛 소련이 해체되기 수십년 전 현재 러시아연방의 '에네르고마시 과학생산협회'에 의해 개발됐지만 1965년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국가디자인실로 이전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