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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카데미, 존 베일리 회장 성추행 의혹 조사

등록 2018.03.17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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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카데미, 존 베일리 회장 성추행 의혹 조사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가 존 베일리 회장(사진)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제를 처음 보도한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아카데미 회장이 된 베일리에 대해 모두 3건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카데미 측은 CNN의 논평 요구에 "어떤 불만 진정이든 모든 당사자 보호를 위해 비밀리에 다루고 있다"며 "아카데미의 행동 지침을 위배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이사회에 조사 결과가 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리 회장은 CNN의 논평 요구에 답하지 않고 있다.

 그가 아카데미 회장이 된 지난해 8월은 미국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여배우 성폭행 및 성추행 스캔들이 터지기 직전으로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폭로는 미국에 거센 #미투 운동과 타임즈업 운동을 불러일으켰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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