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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 도입

등록 2018.03.17 1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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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 도입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올해 6월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 시스템(VAR)이 도입된다.

영국 공영 BBC등 주요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FIFA가 평의회를 통해 러시아월드컵에서 VAR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리는 (기술이) 심판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원한다. 월드컵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며 "VAR 도입 승인이 이뤄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골, 페널티킥, 퇴장, 제재선수 확인 등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VAR은 지난해 U-20 월드컵, 클럽월드컵 등에서 사용된 적이 있지만 월드컵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주요리그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K리그1(1부리그)에서 활용했고 올해부터 K리그2(2부리그)에서도 적용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등은 아직 사용하지 않는다. 당분간 VAR을 도입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판정에 기술이 개입하는 것에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VAR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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