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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영국 외교관 23명 맞추방 보복 단행

등록 2018.03.17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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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이중첩자 암살 시도 사건의 배후를 러시아로 공식 지목했다. 메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지난 4일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솔즈베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2018.03.13

【런던=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이중첩자 암살 시도 사건의 배후를 러시아로 공식 지목했다. 메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지난 4일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솔즈베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2018.03.13

영국의 러 외교관 23명 추방에 똑같이 보복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17일 영국이 영국 거주 러시아 전 스파이에 대한 독극물 공격과 관련, 러시아 외교관 23명에 추방 명령을 내린데 대한 보복으로 똑같이 영국 외교관 23명에 추방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로리 브리스토 모스크바 주재 영국 대사로 외무부로 초치, 지난 4일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에 대한 독극물 공격과 그에 따른 영국의 러시아 외교관 23명에 대한 추방 명령에 대해 논의한 후 러시아 거주 영국 외교관 23명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리는 보복을 단행했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14일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한 독극물 공격을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비난하며 영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관 23명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

 영국 외무부는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극물 공격을 지시했다고 비난했으며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은 영국이 허위 사실이라며 이러한 영국의 주장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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