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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원, 창단 첫 개막 3연승 질주···'승격' 경남도 3연승

등록 2018.03.17 18: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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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원, 창단 첫 개막 3연승 질주···'승격' 경남도 3연승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3라운드에서 디에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상주 상무에 2-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2-1), 2라운드에서 FC서울(2-1)을 꺾은 강원은 이날 승리로 2009년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경남FC와 3승(승점 9)으로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2위다.

지난해 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리며 강원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디에고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앞서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2골을 넣었다.

상주(1승2패 승점 3)는 2라운드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원은 전반 33분 골키퍼 유상훈(상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디에고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유상훈이 제리치와 공중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됐다.

디에고는 전반 40분에도 이근호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강원이 전반에 2-0으로 앞섰다.

전반을 뒤진 상주는 후반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20분 수비수 김태환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것이다.

주민규가 후반 23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개막 3경기 연속 골맛을 봤지만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진 못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승격한 경남FC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강원과 마찬가지로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다득점에서 8골로 강원(6골)을 앞서 단독 선두다.

개막전에서 퇴장당해 2라운드에서 결장한 말컹은 복귀전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랐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경남은 후반 12분 이경렬에게 골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3분 만에 말컹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찬물을 끼얹었다.

인천과 대구FC의 인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은 1승1무1패(승점 4)가 됐고, 대구(1무2패 승점 1)는 개막 2연패 후 첫 승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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