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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연패 시동' 우리은행, 챔프1차전서 KB 제압

등록 2018.03.17 1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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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연패 시동' 우리은행, 챔프1차전서 KB 제압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 6연패에 도전 중인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웃었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어천와, 김정은 등 주축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에 63-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장신 듀오 박지수-단타스를 효과적으로 막아 높이의 열세를 최소화했다. 리바운드에서 40개-38개로 앞섰다.

어천와는 4쿼터 종료 40.5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하는 등 1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정은도 승부처에서 확률 높은 공격으로 14점을 올렸다.

또 베테랑 임영희가 13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이 12점(5어시스트)을 지원했다.

KB스타즈은 모니크 커리(18점), 박지수(16점 13리바운드), 단타스(12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외곽포가 침묵했다. 3점슛 20개를 던져 3개(15%)밖에 성공하지 못했다.특히 심성영과 김보미가 무득점에 그쳤다.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최종 3차전까지 치른 KB스타즈은 이날 전력을 다 쏟고도 패해 체력적인 부담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4쿼터 강한 수비로 KB스타즈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KB스타즈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58-55,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임영희와 어천와가 해결했다.

종료 40.5초를 남기고 임영희의 패스를 받은 어천와가 상대 반칙과 함께 골밑슛을 성공했다. 장신 박지수를 외곽으로 나오게 한 후, 어천와를 통해 낮아진 골밑을 공략했다. 어천와는 보너스 자유투도 성공, 61-5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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