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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달부터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

등록 2018.03.18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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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세아 전용·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등 지원 확대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보육 관련 7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시·군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민간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간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차액을 지원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아동 1인당 매달 5만1000원~6만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군 연정사업으로 그동안 경기도의회, 시·군과 협의를 진행했고 이달부터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전액을 10만5000명에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동 1인당 6만~8만5000원이다.

 도는 또 0세아 어린이집을 271곳에서 313곳으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0세반 1대 2 ▲1세반 1대 3으로 개선한다. 보통 0세반은 1대 3, 1세반은 1대 5 수준이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통학 차량 운전기사 인건비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50만원 늘린다. 올해부터 연간 200만원의 교재교구비도 지원한다.

 가정·민간·협동 어린이집의 정원이 40인 이상인 경우, 조리원 인건비를 올해부터 매달 30만원 지원한다. 조리원을 별도로 채용한 정원 39인 이하에는 지난해보다 10만원 늘어난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영아반을 운영하는 평가인증 어린이집 중 가정·민간·협동 어린이집에는 월 15만원의 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국공립·법인어린이집은 월 10만원이다.


(뉴시스 자료사진)

(뉴시스 자료사진)


  이밖에 공공형 어린이집 영유아 지원비를 1인당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늘리고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지원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린다.

 도 관계자는 "이들 7개 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399억원 늘어난 163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으로 부모 보육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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