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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홍남기 국조실장 주재 AI 대책회의…방역상황 점검

등록 2018.03.18 12: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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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3.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3.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과 충남 아산 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계부처들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AI 상황점검·대책회의를 개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행정안전부, 국방부, 환경부, 경찰청, 질변관리본부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

정부는 사전조치한 3㎞ 이내 예방적 살처분, 이동제한, 역학조사, 일제소독 등 초동방역 상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일시이동중지 명령 전국확대 ▲인접시군 특별 방역 ▲산란계 농장 계분반출 금지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도있게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AI 발생농가와 살처분 농가의 잔존물 처리실태를 일제점검키로 했다. 철새도래지 등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 3만2382곳에 대한 일일관리도 지속하기로 했다.

홍 실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선제적인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는 AI 발생이 현격히 줄었지만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며 "관계기관 및 현장방역 담당자들이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자세로 경감심을 가지고 AI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경기 평택, 양주, 여주 및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19일 오후 7시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시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12만개소이다. 위반한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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