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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안병호 함평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결정

등록 2018.03.18 2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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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과거 성폭력 의혹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6·13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18일 "안 군수가 지방선거 불출마 결정을 하고 19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다"며 "불출마 입장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 군수가 성폭행·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진실을 밝히며 선거를 치르기가 쉽지 않고 군정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의혹을 제기한 여성 3명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인의 소개로 안 군수를 만났다는 여성 3명은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각각 모텔과 군수실, 차량안에서 성폭행과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안 군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폭로는 선거철을 앞두고 배후세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면 부인했으며 여성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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