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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 상원외교위원장 "트럼프, 5월 이란핵협정 철회할 것"

등록 2018.03.19 0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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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2016년 9월29일 미 의회에서 앤서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코커 위원장은 26일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 통합법안에 반대한다며 북한 제재 문제는 별도 법안으로 분리해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커 위원장의 반대로 통합법안이 8월 미 의회 휴회 전에 통과되기는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7.7.27

【워싱턴=AP/뉴시스】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2016년 9월29일 미 의회에서 앤서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코커 위원장은 26일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 통합법안에 반대한다며 북한 제재 문제는 별도 법안으로 분리해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커 위원장의 반대로 통합법안이 8월 미 의회 휴회 전에 통과되기는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7.7.27

  코커 "이란에 대한 제재 면제로 갈 것 같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이란핵협정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코커 위원장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은 5월에 있을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이며, 지금으로선 (이란핵협정으로 인한 제재 면제)연장으로 갈 것 같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카운터파트너들이 뼈대와 관련해  정말로 함께 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그것(핵협정)으로부터 멀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나에게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5월에 이란과의 핵협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I do)"고 두번이나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이란핵협정과 관련해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사실은 렉스(틸러슨 국무장관)과 잘 지냈지만, 실제로는 다른 생각과 사고 방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란핵협정을 끔찍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틸러슨)가 (이란핵협정에 대해)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로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와는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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