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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1330 관광 통역 안내 전화' 전 세계 무료 제공

등록 2018.03.19 08: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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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 세계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무료 통화 서비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전 세계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무료 통화 서비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19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나 전화 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330 관광 통역 안내 전화' 무료 통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330은 연중무휴 24시간 8개국 언어로 한국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대표 관광통역안내전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해외에서 1330에 전화를 걸거나 한국 여행 중 해외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으로 이용할 경우 높은 국제 통화요금이 부과돼 자유로운 사용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관광공사는 방한 외래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요금 부담 없이 1330으로 한국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330 무료통화 서비스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지트 코리아(Visit Korea) 앱(VK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존에 연결된 경우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VK앱은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자)로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는 1330 무료통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관광공사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VK앱을 다운로드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SNS에 올려 영어, 일어, 중국어로 이 앱을 홍보한 외국인에게도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1330은 관광 정보 안내 뿐 아니라 관 광통역, 관광 불편 신고·접수, 공공부문 안내전화(112,119,1339 등) 3자 통역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지난해 이를 통해 제공한 안내 건수는 약 21만 건이다. 내국인 안내는 약 6만9000건, 외국인 안내는 약 14만1000건에 달한다.

관광공사 심홍용 안내교통팀장은 "외국인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통화 서비스로 생생한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방한 외래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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