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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교육부 복직…"징계수위는 재논의"

등록 2018.03.19 08: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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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민중은 개·돼지’ 막말 논란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9일 오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한 언론사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나 전 기획관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징계를 요구하는 징계의결 요구서를 지난 13일 인사처 중앙징계위에 제출했다. 2016.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민중은 개·돼지’ 막말 논란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9일 오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한 언론사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나 전 기획관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징계를 요구하는 징계의결 요구서를 지난 13일 인사처 중앙징계위에 제출했다. 2016.07.19 [email protected]

교육부 "2심 판결 수용…상고포기"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정부를 상대로 낸 파면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일단 복직하게 됐다. 교육부는 법원이 파면은 과하다는 취지로 판결한 것으로 보고 징계 수위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법무부 국가 송무 상소심의위원회가 1·2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며 지난 15일 상고 불허 방침을 통보해 와 2심 판결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고를 포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고 기한 2주가 지난 17일 승소가 확정됐다. 

 다만 교육부는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적절한 징계 수위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나 전 정책기획관의 비위 사실은 인정하지만 파면은 과하다는 법원의 판결 취지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기획관은 징계 수위가 결정되기 전까지 대기발령 상태가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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