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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 집중관리단체 방문 연수' 개최

등록 2018.03.19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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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 집중관리단체 방문 연수' 개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프란시스 거리)와 함께 19~23일 '2018 한국 집중관리단체 방문 연수'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집중관리단체 방문 연수'는 저작권 집중관리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내외 집중관리 분야 전문가의 비법(노하우)을 전수한다. 개도국의 집중관리단체 설립을 지원하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한 신탁기금을 활용한 사업이다. '저작권 집중단체 설립·운영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다.

문체부는 "이 연수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개도국 현지에서 유통되는 우리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수의 첫 수혜국은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3개국이다. 해당 국가의 저작권 정책 담당자와 집중관리단체 관계자 총 11명이 초대 연수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연수에서는 특허법원 이규홍 부장판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홍승기 교수를 비롯해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케이티 앙(KT Ang) 아시아 지부장 등 국내외 저작권 집중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집중관리단체 설립 비법(노하우)과 모범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분쟁해결 사례를 분석하는 등 실무적으로 유용한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연수생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등 우리나라의 주요 집중관리단체를 방문한다.
 
문체부 문영호 저작권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여러 국가의 저작권 정책 담당자들과 전문가들이 집중관리 제도에 대한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한국 집중관리단체 방문 연수'는 한류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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