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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통령 개헌안 문제는 시기가 아냐"

등록 2018.03.19 0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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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8.03.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8.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9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주도 개헌 마지노선으로 26일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개헌안의 문제점은 시기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에 보낸 서면 모두발언에서 "우 원내대표가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오는 26일로 늦추는 대신 그 사이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월 개헌 거부를 못 박은 한국당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한 상황에서, 대통령 단독 개헌안 발의는 곧 개헌의 중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래서 정의당은 개헌에 대한 대통령의 진심을 이해하지만 개헌안 직접 발의 대신 국회 제안을 요청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는 무조건 안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은 한국당의 억지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런 제1야당도 어르고 달래지 못한다면 개헌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지금 여당이 해야 할 것은 26일이 마지노선이라는 최후통첩이 아니라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심상정 헌정특위 위원이 제안한 대로 국회의장 주재 하에 원내 주요 5당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책임자가 모인 정치협상회의를 열어 문제를 풀어 갈 것을 재차 제안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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