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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쇼케이스, 美 텍사스 달궜다...1600여명 팬 몰려

등록 2018.03.19 1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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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쇼케이스, 美 텍사스 달궜다...1600여명 팬 몰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미국 전역에서 모인 1600여 명의 관객들이 떼창으로 케이팝(K-Pop) 가수들을 환영했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우리나라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K-POP 해외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SXSW(Korea Spotligh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크러쉬(Crush) ▲이하이 ▲KARD(카드) ▲DPR Live(디피알 라이브) ▲주노플로(JUNOFLO) ▲씨피카(CIFIKA) ▲세이수미(Say Sue Me) 등 힙합, R&B, 일렉트로닉,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 총 7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음악을 현지 음악팬과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음악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4인조 혼성밴드 세이수미의 청량하고 경쾌한 사운드로 시작된 쇼케이스는 주노플로, DPR Live 그리고 크러쉬로 이어지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K팝 쇼케이스, 美 텍사스 달궜다...1600여명 팬 몰려

주노플로 특유의 공격적인 래핑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주노플로 또한 열성적인 관객 반응에 호응하며 더욱 화려한 무대매너를 뽐냈다.

이어 DPR Live가 쇼케이스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의 열기는 더욱 강해졌다. 공연장은 발 디딜 틈 없이 환호성을 외치는 음악팬들로 가득했다.

해외 유명 음악채널이 먼저 주목해 이름을 알린 일렉트로닉 신예 씨피카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 외에도 독일 쇼케이스 Reeperbahn Festival in SXSW의 무대에 올랐다.

최근 데뷔 첫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하이가 무대에 등장하자 음악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미공개 곡을 비롯해 총 11개의 곡을 불렀고, 정식 데뷔 곡 '1,2,3,4'를 부를 때는 벨몬트에 모인 팬들이 함께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K팝 쇼케이스, 美 텍사스 달궜다...1600여명 팬 몰려

이번 쇼케이스의 대미는 4인조 혼성 그룹 KARD가 장식했다. 새벽 1시에 시작한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환호는 계속됐고, 입장 줄이 끊이지 않았다.

데뷔 만 1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아이튠즈 차트, 영국, 브라질 메인 차트에 등재되는 등 글로벌한 팬덤을 가진 뮤지션답게 KARD의 무대는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쇼케이스가 참가 뮤지션들에게 음악 활동을 하는데 자양분이 되고,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더욱 많은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해외 음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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