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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상, 베이징 도착...北대사관으로 이동

등록 2018.03.19 14: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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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과 스웨덴 외무장관 회담이 17일(현지시간) 구체적인 합의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스웨덴 외무부) 2018.03.18

【서울=뉴시스】북한과 스웨덴 외무장관 회담이 17일(현지시간) 구체적인 합의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스웨덴 외무부) 2018.03.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스웨덴을 방문했던 북한 외무상 리용호가 19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고 지지(時事)와 교도 통신 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용호는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입국했으며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차량 편으로 시내 북한대사관으로 떠났다.

리용호는 평양행 고려항공편이 있는 20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 사이 리용호는 중국 외교 당국자와 접촉해 스웨덴 방문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리용호는 스톡홀름에서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무장관과 만나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이익대표를 맡은 미국 영사 업무 등에 관해 협의했다.

5월까지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논의했을 공산이 농후하지만 아직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리용호는 스웨덴에 머무는 동안에도 보도진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는데 북한 중앙통신은 18일 발스트룀 외무장관과 회동에선 "양국 관계와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논했다"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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