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과학 기념우표' 김정호·이천·최형섭 3종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과학(네번째 묶음)' 기념우표 3종 총 75만 6000장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기술인을 기리기 위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과천과학과 소재)에 헌정된 과학기술인을 소재로 시리즈 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김정호(1804~1866)는 전통 지도학을 집대성해 지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조선시대 지리학자다. 이천(1376~1451)은 장영실과 함께 다양한 천문기구 제작에 참여해 재능을 발휘한 무관 출신 과학기술자다. 최형섭(1920∼2004)은 역대 최장수인 7년 반 동안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재임하며 한국 과학기술 행정의 기틀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의 과학 우표 발행으로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기술인들의 업적과 열정을 기리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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