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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8점' 우리은행, 2차전도 승···통합6연패 1승남았다

등록 2018.03.19 20:58:46수정 2018.03.19 2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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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 김정은, 아산 우리은행

【아산=뉴시스】 김정은, 아산 우리은행

시리즈 2승으로 앞서
1승 더하면 신한은행 이어 역대 2번째 통합 6연패

【아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통합우승 6연패에 단 1승만 남겼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이적생 김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63-50으로 승리했다.

17일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은 우리은행은 1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12~2013시즌부터 6회 연속이다.

통합 6연패는 2번째다. 앞서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이 2007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통합우승을 한 적이 있다. 우리은행은 또 통산 10번째 챔피언에 등극한다.

지난 시즌까지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뛴 국가대표 슈터 김정은은 고비마다 귀중한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5어시스트)을 올렸다.

김정은은 국가대표, 개인상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와 달리 아직 챔피언 반지가 없다. 이번에 우승하면 '우승반지의 한'을 풀게 된다.

센터 어천와는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KB국민은행은 박지수(15점)가 분전했지만 벼랑 끝에 몰렸다.강아정을 비롯해 앞선이 우리은행에 압도당했다. 실수와 미숙한 수비, 저조한 득점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우리은행의 라인업과 비교해 기량, 노련미 차이가 확연했다.

45-40으로 4쿼터를 맞은 우리은행은 쿼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김정은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안덕수 KB국민은행 감독의 테크니컬 반칙까지 나와 기세를 올렸다.4쿼터 종료 6분47초를 남기고 임영희, 어천와의 연속 득점으로 55-42, 13점차로 달아났다.

두 팀의 3차전은 21일 같은 시간 KB국민은행의 홈인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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