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독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푸틴 당선 축하하면서 관계정상화 촉구

등록 2018.03.19 21:26: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를린=AP/뉴시스】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연정구성 협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1.22.

【베를린=AP/뉴시스】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연정구성 협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1.22.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하면서 이번 기회에 독일 및 서구와의 관계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독일과 러시아 양국이 광범위하고 견고한 기반 위에 전통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지적했다. 냉전 이후에는 "유럽 대륙에 영구적이고 상호 협동하는 평화적 질서가 수립되도록" 함께 애써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런 목표에서 걱정스러울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한 독일 대통령은 "불신과 재무장 그리고 불안의 분위기에서 안정과는 먼 상황에 놓여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그럼에도 양국은 "유럽 대륙 및 양국 국민 간의 소원함을 개선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새 임기를 이런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