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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교장관 "대북 압박은 계속해야"

등록 2018.03.20 0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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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AP/뉴시스】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무장관이 16일 하원 출석 중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앞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15일 늦게 스웨덴에 도착해 발스트롬 외무장관을 만났으며 16일 아침에는 잠깐 스테판 뢰프벤 총리와도 면담했다. 리용호 외무상과 발스트롬 외무장관은 이날 두 번째 만날 예정이다. 2018. 3. 16.  

【스톡홀름=AP/뉴시스】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무장관이 16일 하원 출석 중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앞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15일 늦게 스웨덴에 도착해 발스트롬 외무장관을 만났으며 16일 아침에는 잠깐 스테판 뢰프벤 총리와도 면담했다. 리용호 외무상과 발스트롬 외무장관은 이날 두 번째 만날 예정이다. 2018. 3. 16.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을 계속 압박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예테보리스 포스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스트룀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난 뒤 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반도 문제 관련)일을 검토해보니 일이 매우 바르게 진행돼 대화가 진행됐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17일 스톡홀롬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가진 회담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하지만 우리에게 이는 중요한 정치적 대화였고 시작 단계였지, 모든 주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스웨덴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석방을 위한 협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그는 억류자 보호 임무는 영사 업무에 속하고 이는 현재 억류된 사람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만 밝히고 자세히 언급은 피했다.

 스웨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지에 대해 그는 "(스웨덴에서) 회담이 열릴지 지금 당장 아무도 모른다"며 "우리는 정상회담이 잘 준비되도록 확실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정권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제재에도 북한을 돕는 국가가 많다"며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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