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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약성 진통제 밀거래자 사형 촉구

등록 2018.03.20 0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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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州) 맨체스터에 있는 맨체스터 커뮤니티 대학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대책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18.03.20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州) 맨체스터에 있는 맨체스터 커뮤니티 대학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대책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18.03.20


 【맨체스터=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피오이드 (마약성 진통제) 중독 대처를 위해 밀매자의 사형을 쵹구했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뉴햄프셔주(州) 맨체스터 커뮤니티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마약밀매 범죄자들이 엄격한 처벌을 두려워한다”며 “우리가 마약 밀매자들을 엄격하게 처벌하지 않으면 (먀악과의 전쟁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약 밀매자 때문에 매년 수천 명이 사망하지만, 이 대학살에 책임이 있는 마약 밀매자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래서 법무부가 이전 보다 더 엄한 처벌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며 ”우리는 처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 처벌은 사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약 밀매자를 매우 엄하게  처벌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난 이 전쟁에서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배석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이후 성명에서 어떤 경우에 사형 선고가 가능하지 알아보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싱가포르처럼 마약 밀매자를 가혹하게 처벌해 마약 중독 문제가 거의 없는 국가들을 높이 평가해왔다. 그는 지난 해 아시아 순방 중 마약범 사살을 명령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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