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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北비핵화 기회 최대한 활용해야"

등록 2018.03.20 0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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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장관 권한대행을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03.15.  stoweo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장관 권한대행을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03.15. [email protected]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지"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이 한반도 긴장완화의 전기를 최대한 활용해 북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강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 외교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계산을 바꿔 대화에 나오게 된 것은 국제사회 전체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라면서 "우리는 이 모멘텀을 최대한 활용해 (비핵화)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5월 내 정상회담 수락은 (북한 문제의)외교적 해결을 위한 잠재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럽연합이 매우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또 4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신뢰와 긴장완화, 남북관계 개선을 촉진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모게리니 대표는 대북제재 이행을 회원국들에게 촉구하면서, 대북 압박은 목표가 수단이며 "우리의 목표는 항상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이고 협상을 통한 솔루션을 위한 정치적 길을 열어놓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안에 한반도에서 평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맞이 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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